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페덱스, 시간 외 13% 급등...실적 개선·비용 절감

이수정 기자

기사입력 : 2024-06-26 09:30

2024년 6월12일 미국 플로리다주 할리우드에서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페덱스 직원이 물건을 배달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24년 6월12일 미국 플로리다주 할리우드에서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페덱스 직원이 물건을 배달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글로벌 특송 기업 페덱스가 월가 예상을 웃도는 가이던스(실적 전망치)를 공개하고 대대적인 구조 조정과 비용 절감 계획을 발표한 뒤 주가가 25일(현지시각) 정규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한때 15% 넘게 급등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페덱스가 이날 발표한 5월31일로 마감된 회계연도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5.41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5.34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221억 달러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페덱스는 이어 2025 회계연도 조정 수익이 20~22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추정치 평균인 20.85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페덱스는 2025 회계연도 매출 증가율이 한 자릿수 초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는 또한 내년에 25억 달러의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라지 수브라마니암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애널리스트들과의 콘퍼런스콜에서 ”비용 절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확고한 궤도에 올라 있다“면서 이번 회계연도에 22억 달러의 영구적인 비용 절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페덱스는 이달 초 유럽에서 직원 수를 최대 2000명 줄일 것이라고 발표하는 등 조직 전체의 비용 절감을 위해 노력해 왔다.
페덱스 주가는 이날 정규 거래에서 0.02% 하락했으나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3.86% 급등하며 292달러대로 뛰어올랐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장점만 모아 놨다는 입문용 전기차 기아 EV3 타봤다희!
업그레이드 카라이프 '폭스바겐 투아렉'..."럭셔리도 성능도 잡았다"
"무서(거)운 남자들이 나타났다", 일당백(kg) 망원동 부장들, 현대차 캐스퍼 시승에 나서보니...
산으로 가는 바캉스에 잘 어울리는 차, 프리미엄 오프로드 랜드로버 디펜더 90
"바캉스 갈 땐 오픈카만한 게 없지~"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실키식스 자랑하는 BMW M4 콤페티션 컨버터블 모델
가장 대중적인 스포츠카, AMG A35 4매틱
BMW X1 차주, 볼보 순수전기차 C40을 타다. "다시 봤다! 볼보 너란 애!!"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