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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 투즈 “바이든이 이기면 공화당 반발로 시장 더 혼란해질 수도”

성일만 기자

기사입력 : 2024-06-26 06:5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더라도 미국의 깊은 정당 분열이 시장에 불확실성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제 역사가 애덤 투즈 교수가 경고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할 경우 공화당이 더 강하게 반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2008년 금융 위기의 역사를 다룬 책 ‘크래쉬드(CRASHED·망가진)’의 저자이자 명문 콜롬비아대학 교수인 투즈는 “바이든의 승리가 가져올 불확실성은 트럼프를 열렬히 지지하는 공화당이 패배에 어떻게 반응할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이 이를 덜 안정적인 결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5일 중국 다롄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투즈 교수는 "정치적인 관점에서 더 위험한 시나리오는 바이든이 승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던 2020년의 치열한 선거와 그의 지지자들이 미국 의사당에서 폭동을 일으켰던 사건은 여전히 미국 사회에 그늘을 남기고 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각)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위한 첫 번째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지난달 실시된 블룸버그 뉴스/모닝 컨설트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제에 대한 비관론 속에서 7개의 주요 경합주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4% 포인트 차로 앞섰다.
바이든 대통령의 대변인 제임스 싱어는 "정치적 스펙트럼 전반에 걸친 전문가와 경제학자들은 도널드 트럼프의 의제가 중산층의 물가를 인상시키고, 인플레이션을 급등시키며, 우리를 경기 침체로 몰아넣을 것이라는 데 동의한다"고 말했다.

경제학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무역 정책이 미국 가정에 대한 세금 인상에 해당할 수 있으며, 다양한 상품의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4월 보고서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계획이 연방준비제도의 목표를 초과하는 인플레이션을 초래하고, 은행에 금리 인상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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