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호화폐(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를 창업한 형제이자 부호인 타일러 윙클보스(Tyler Winklevoss)와 캐머런 윙클보스(Cameron Winklevoss)는 20일(현지시각)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원하기 위해 각각 1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타일러는 X에 올린 글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민주당 정권이 "암호화폐에 대해 공개적으로 선전포고"한 반면, 트럼프는 "친 비트코인, 친 암호화폐, 친 비즈니스"를 선언한 것이 지지의 이유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달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하이테크 업계 임원들과의 기금 모금 파티에서 암호화폐 산업을 규제하려는 민주당을 비판하는 등 자신은 암호화폐 지지자임을 어필하고 있다.
특히 바이든 정권 아래 규제 당국이 암호화폐 업계에 대한 감독 강화를 할 예정이라 암호화폐 업계는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