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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의 필리핀 수빅조선소, 美사모펀드 서버러스에 조만간 인수절차 완료

4월15일까지 인수절차 완료-인수조건과 거래액수는 미공개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22-03-08 08:46

파산한 한진중공업의 수빅조선소 전경.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파산한 한진중공업의 수빅조선소 전경.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미국 사모펀드 서버러스캐피탈(Cerberus Capital)이 파산한 한진중공업의 필리핀 수빅조선소 인수가 가까워졌다고 닛케이(日本經濟新聞)아시아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닛케이아시아는 이날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서버러스캐피탈이 중국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던 한진중공업의 수빅조선소를 한국중공업과 한국 채권자과 인수절차를 마무리짓고 있으며 오는 4월15일까지 인수거래를 완료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인수거래는 거의 완료됐다”고 말했다. 또다른 소식통은 “한진이 이번주 전 미국해군기지가 경제특구으로 전환딘 수빅만의 300헥타르에 대한 50년 임대를 서버러스 관계사로 이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수거래의 구체적인 조건과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서버러스는 이와 관련된 질의에 응답하지 않았으며 한진의 필리핀 사무소는 접촉하지 못한 상태다.

이번 인수로 지난 2019년 초 파산 보호를 신청하기 전까지 필리핀의 전략조선소가 회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때 2만 명의 노동자가 일하면서 세계 10위권 수주량을 확보한 조선소였던 수빅 조선소는 업계 전반에 걸친 화물선 공급 과잉으로 재정적 어려움에 빠져 필리핀 은행으로부터 4억 달러 대출을 포함해 13억 달러에 달하는 채무를 상환하지 못해 파산에 빠졌다.
서버러스가 지난 2019년부터 한진 채권단과 단독 협상을 이어왔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거래 완료가 부분적으로 연기됐다.

중국 투자자들은 이전에 마당에 관심을 표명하여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와 필리핀 방위 시설의 반대를 촉발했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2006년부터 수빅조선소에 23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파산 직전인 2018년까지 120척 이상의 선박을 인도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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