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부산 남구 대연동에 위치한 부산공업고등학교(교장 예성일)는 오는 3일 오전 10시부터 부산공업고등학교 강당(청운관)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다가올 100년을 위한 힘찬 도약에 나선다.
이 날 행사는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동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윤수 부산교육감과 박수영(부산 남구), 윤종오(울산 북구)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등이 행사장을 찾아 부산공고 개교 100주년을 축하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오전 10시 개교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을 시작으로 100주년 기념 동영상 시청, 미래 100년의 다짐,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한다. 오후 6시부터는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부공인의 밤’ 행사로 이어진다.
또한 동문미술전(5월8~12일 부산문화회관 전시실)과 칸타타 ‘용광로 100년 환상곡’ 음악회(5월 9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도 열린다.
부산공고장학재단(이사장 정한식)에서는 개교 100주년 기념해 재학생 620명 전원에게 100만 원씩 총 6억2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부산공업고등학교총동창회(회장 허동윤)도 행사 당일 축하 화환을 쌀화환으로 받아 지역사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현재 3개 학과(전기과, 기계과, 건축토목과) 620명의 재학생이 학습하고 있는 부산공업고등학교는 1924년 5월 5일 부산공립공업보습학교로 개교했다. 이후 1933년 6월 8일 부산공립직업학교, 1951년 8월 31일 지금의 부산공업고등학교로 개편됐으며, 지난 2009년 특성화고, 2016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로 선정되는 등 국내 산업과 부산교육 발전의 중추교육기관으로 자리하고 있다.
강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ug@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