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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스컵 플레이오프 투어 챔피언십 상금이 1003억?...PGA투어 모나한 커미셔너, 청사진 발표

안성찬 대기자

기사입력 : 2022-08-25 10:21

PGA투어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 사진=PGA이미지 확대보기
PGA투어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 사진=PGA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가 설립해 후원한 LIV 골프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상금, 플레이어 임팩트 프로그램의 확장, 최소 수입 보장 프로그램, 투어 경비 지원 프로그램, 투어 챔피언십 진출자에 대한 혜택 증가 등 선수들의 이익 증가를 위한 청사진을 발표했다.

올해 들어 PGA투어에서 활약하던 더스틴 존슨(미국) 등 일부 선수들이 거액의 스카웃 비용을 받고 LIV 골프에 합류 중이다.
PGA 투어 커미셔너 제이 모나한은 24일 투어 챔피언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PGA 투어와 투어 스케줄에 대한 개선책 등 4개의 중요한 정책을 발표했다.

모나한 커미셔너는 이날 이달 초에 발표했던 혁신 안을 기초로 했는데, 정상급 선수들이 더 자주 모이도록 만들었다. 인비테이셔널급 대회의 추가와 더불어 정상급 선수들이 적어도 20개의 대회에는 참가하겠다는 약속이 함께 발표됐다. 아울러 플레이어 임팩트 프로그램의 확장과 투어 풀 시드 회원의 시즌 최소 수입을 보장하는 정책도 내놨다.

4개의 인비테이셔널급 대회가 추가됐다. 총 12개의 상금 규모가 큰 대회들이 개최된다. 모나한 커미셔너는 기자회견에서 정상급 선수들이 4개의 메이저 대회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이 12개의 상금 규모가 큰 대회들에 모두 출전하고, 여기에 선수들이 선택한 3개의 정규 대회를 선수들의 연간 일정에 추가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밝혔다.

모나한 커미셔너는 “우리의 정상급 선수들의 투어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 선수들은 팬들에게 그들이 시즌 내내 20개 이상의 대회에서 최고의 선수들이 서로 우승을 놓고 경쟁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약속으로 그것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메모리얼 토너먼트, 월드골프챔피언십(WGC)-델 테크놀로지 매치 플레이, 3개의 플레이오프 시리즈(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BMW 챔피언십, 투어 챔피언십)와 같이 상금 규모가 큰 대회들과 함께 할 총상금 규모 2000만 달러 이상의 대회들은 앞으로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확장된 플레이어 임팩트 프로그램(선수 영향력 프로그램)의 확대와 수입 보장 프로그램도 함께 발표됐다. 올해부터 플레이서 임팩트 프로그램의 총 보너스 규모가 5000만 달러에서 1억 달러로 2배 인상된다. 이 보너스는 팬과 미디어에 가장 큰 영향력이 있는 20명의 선수들에게 수여된다. 일반 팬과 열성 팬들 사이에서의 인지도를 더욱 정확하게 산출하는 새로운 지표가 도입될 것이다.

수입 보장 프로그램은 이전에 발표된 '플레이 15' 프로그램을 대체할 것이다. 콘페리 투어에서 올라온 선수 및 PGA 투어 시드가 있는 선수 중에 최소 15개 대회에 출전한 선수는 최소 50만 달러 이상의 수입이 보장될 것이다. 이 수준의 상금을 획득하지 못하는 선수는 그 차액을 PGA 투어가 보전해 줄 예정이다. 여행 경비 지원 프로그램은 풀 시드가 없는 투어 회원들(125위 ~150위 출전 자격 혹은 그보다 낮은 등급의 출전 자격)에게도 적용된다. 이 선수들은 컷 탈락하게 되면 교통비와 대회 경비 명목으로 5000 달러를 받을 것이다. 그 컷 탈락 지원금은 대회의 총상금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또 다른 변화는 투어 챔피언십 진출자들에 대한 추가 혜택과 센트리 토너먼트 오프 챔피언스에 대한 혜택 증가이다. 올해부터 투어 챔피언십 진출자에게는 2년의 투어 출전권이 부여된다. 이듬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의 참가 자격도 주어진다. 센트리의 우승자는 다른 인비테이셔널 대회(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메모리얼 토너먼트)와 WGC 델 테크놀로지 매치 플레이와 같이 페덱스컵 포인트 550점을 획득하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변화는 통산 20승을 달성한 선수는 그 즉시 PGA 투어 종신 회원 자격을 획득하게 된 것이다. 기존에는 투어 회원 자격을 15년 이상 보유해야 한다.

모나한 커미셔너는 “오늘은 PGA 투어와 선수, 그리고 선수들 간의 파트너 십이 그 정점에 오른 날"이라며 "이런 일은 PGA 투어 역사상 전례가 없는 일이고, 이것은 우리 선수들의 존재 이유와 그리고 그들이 무엇을 믿고 있는지에 대한 증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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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을 대폭 올릴 예정인 대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 – 총상금 2000만 달러

BMW 챔피언십 – 2000만 달러

투어 챔피언십 – 7500만 달러

△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 2000만 달러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 2000만 달러

메모리얼 토너먼트 – 2000만 달러

월드골프챔피언십(WGC)-델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 – 2000만 달러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 1500만 달러

△발표 예정: 4개의 추가 상승 대회– 각 2000만 달러 이상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 2500만 달러

마스터스 토너먼트, PGA 챔피언십, US 오픈, 오픈 챔피언십


안성찬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자 golfahn58@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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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찬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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