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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 되레 오르고 집값은 주춤 '영끌 스톱'

금융당국 강력한 대출 옥죄기에 은행들 금리 올려
기준금리 하락에도 주담대 금리 올라 차주들 '혼란'

임광복 기자

기사입력 : 2024-10-20 09:15

서울 시내 아파트.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시내 아파트. 사진=연합뉴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내렸지만,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되레 상승하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 4대 은행 고정형 주담대 금리 하단은 4%대까지 상승했다. 집값 상승세도 주춤하면서 이달 신규 주담대도 9월의 반토막 수준으로 급감했다. 9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규제가 시행된 것도 주담대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4대 은행 주담대 혼합형 금리(18일 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4.150∼5.720% 수준으로 상승했다. 일주일 새 하단이 0.160%포인트(p) 수준 높아졌다.

이달 기준금리 인하로 대출금리도 내릴 것으로 예상했던 차주들은 혼란에 빠졌다. 은행에 이어 저축은행 등 2금융뿐 아니라 정책대출도 옥죄면서 사실상 대출이 막힌 데 따른 것이다.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증가세를 우려해 정책적 대응을 강화하고 있고 은행들은 대출금리를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기준금리 하락에도 주담대 금리가 상승하는 것은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요구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은행들은 지난 7월부터 가산금리를 올리는 방식으로 대출금리를 올리고 있다.

집값 상승세도 주춤하면서 시중은행의 신규 주담대는 9월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택거래가 주춤하고, 1주택자 주담대까지 억제한데다 2단계 스트레스 DSR 규제가 영향을 미쳤다. 주담대 고금리가 이어지는 점도 영끌을 부담스럼게 하는 대목이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개 은행의 이달 신규 주담대는 3조4598억원(17일)으로 9월의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다.

서울 주택거래도 줄고 있어, 집값상승세도 둔화되고 있다.

'서울 부동산 정보광장'의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 건수는 8월 6279건에서 9월 2724건, 10월 17일 기준 719건으로 급감하고 있다.

임광복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c@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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