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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로보택시 기업 '포니AI', 미국 IPO 신청…상장 활기 조짐 속 눈길

토요타 투자받은 자율주행 기업, 나스닥 상장 목표…공모 규모는 미정

이태준 기자

기사입력 : 2024-10-18 07:05

포니AI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포니AI 로고. 사진=로이터
중국 자율주행 기업 포니AI(Pony AI)가 미국 증시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고 17일(현지시각) 밝혔다.

최근 IPO 시장이 활기를 되찾는 가운데, 토요타 자동차의 투자를 받은 포니AI의 상장 추진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포니AI는 2024년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2,47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손실은 5,130만 달러로, 전년 동기 6,940만 달러보다 감소했다. 현재 250대 이상의 로보택시를 운영하며 누적 자율주행 거리 3,350만km를 돌파했으며, 이 중 390만km는 무인 주행으로 기록했다.

2022년 기업가치 85억 달러…IPO 시장 회복세 속 상장 추진


포니AI는 2022년 자금 조달 당시 기업가치가 85억 달러로 평가받았다.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NEOM)으로부터 1억 달러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와 주요 증시 지수 상승은 IPO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포니AI는 "PONY"라는 티커 심볼로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공모 규모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로보택시 상용화까지는 난관…안전 및 신뢰성 확보가 관건

전문가들은 로보택시 상용화까지는 여전히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가 가장 큰 과제다. 사고, 악천후, 복잡한 도로 환경, 예측 불가능한 보행자 행동 등 다양한 변수에 대한 대응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

중국 기업의 미국 증시 상장은 2021년 베이징의 해외 자금 조달 규제 강화 이후 감소 추세였다. 하지만 최근 전기차 제조업체 지커(Zeekr)와 택배 배달 회사 빙엑스(BingEx)가 미국 증시에 성공적으로 데뷔하면서 중국 기업들의 미국 상장이 재개되는 분위기다.

포니AI의 IPO 성공 여부, 자율주행 시장 성장 가능성 가늠하는 척도 될 것


포니AI의 IPO 성공 여부는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반영하는 동시에, 향후 자율주행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가늠하는 척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IPO 주관사는 골드만삭스, BofA증권, 도이체방크, 화타이증권, 타이거브로커스가 맡았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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