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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신용등급 잇달아 하락

김수식 기자

기사입력 : 2024-03-26 16:47

이마트 신용등급이 ‘AA-’로 떨어졌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이마트 신용등급이 ‘AA-’로 떨어졌다. 사진=연합뉴스


신용평가사들이 잇따라 이마트의 신용등급을 강등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26일 정기평가를 통해 이마트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부정적’에서 한 단계 낮은 ‘AA-/안정적’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실적 부담과 이익창출력 저하, 높은 재무부담이 그 이유다.

한신평 뿐만이 아니다. 지난 22일 나이스신용평가도 이마트 신용등급을 ‘AA-’로 하향 조정했다.

한신평은 “이마트의 주력인 대형마트는 높은 온라인 침투율과 근거리·소량구매 패턴 정착 등으로 인해 업태 매력도가 저하됐다”며 “가양점·성수점 등 주요 점포 매각·폐점도 이익창출력 약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온라인 부문은 지마켓을 인수하는 등 적극적인 확장전략을 펼쳐왔으나 높은 경쟁 강도 아래 대규모 영업적자를 내고 있으며 인수 과정에서 식별한 무형자산에 대한 상각비도 실적 하방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수합병(M&A)에 따른 재무부담 확대도 신용등급 강등 요인이다. 한신평은 “2021년 이베이코리아와 W컨셉코리아 인수, SCK컴퍼니 지분 추가 취득 등 투자자금 소요로 약 4조4000억원의 순차입금 증가 효과가 발생한 데 이어 2022년 이후에도 미국 와이너리 취득, 부동산 개발 등의 자금 소요가 계속되면서 재무부담을 줄이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마트는 근속 15년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사적인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이마트가 점포별이 아니라 전사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것은 1993년 창립 이래 처음이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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