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은 25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의 세인트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전에서 후반 13분 선제골을 넣었다.
에릭 라멜라의 도움으로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공을 잡은 뒤 낮게 깔리는 왼발 슈팅을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았다.
토트넘이 후반 42분 동점골을 내줘 아쉽게 1-1 무승부로 끝났지만, 이날 손흥민은 움직임과 슈팅이 눈에 띄게 날카로워진 모습으로 활약, 현지 매체로부터 후한 평점을 받았다.
영국 신문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손흥민에게 7.5점이라는 준수한 평점을 줬다.
공격의 젖줄 역할을 한 지오바니 로셀소(8점)에 이어 양 팀을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손흥민의 골을 어시스트 한 에릭 라멜라가 7점으로 토트넘에서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손흥민에게 팀에게 두 번째로 높은 7.4점을 매겼다.
엄청난 활동량으로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한 자페 탕강가가 7.8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