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CEO] LVMH 베르나르 아르노 (Bernard Arnault) 티파니를 사들인 이유는?

프랑스의 최대의 패션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가 미국 보석업체 티파티를 인수했다.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티파티 인수는 베르나르 아르노 (Bernard Arnault)의 오랜 꿈이었다.
베르나르 아르노 (Bernard Arnault)는 유럽 최고의 부자이다.

베르나르 아르노는 1949년생이다. 올해 71세의 기업인이다. 프랑스의 북부 루베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장 레옹 아르노(Jean Leon Arnault)도 사업가였다. 에콜 센트랄 파리 출신의 공학자인 아버지의 발자취를 따라 공학 교육과정을 선택해 에콜 폴리테크니크에 조기 진학하여 1971년 공학 학위를 취득한 후 아버지가 운영하는 건설 회사에 입사했다. 1979년 아버지의 뒤를 이어 회사 대표직을 맡게 된다. 이후 브랜드를 하나씩 사들여 LVMH 그룹을 일구었다.

LVMH의 공식 명칭은 LVMH Moët Hennessy 이다. Louis Vuitton, Moët & Chandon, Hennessy를 합한 것이다. 베르나르 아르노가 1987년 루이비통 패션하우스와 모엣 헤네시(Moët Hennessy)를 사들여 합병하면서 명품브랜드 그룹으로 발돋움했다. 그중 모엣 헤네시 사는 1971년 모엣 샹동(Moët & Chandon)과 헤네시(Hennessy) 사의 합병으로 이루어진 회사다.
LVMH 는 100여개의 고품격 브랜드의 법인들을 관리한다. 그중 가장 오래된 LVMH 브랜드는 1593년 설립된 와인 제조사인 Château d'Yquem이다.

LVMH 의 지주회사는 크리스찬 디올이다. 크리스챤 디올이 LVMH 의 지분 59%를 장악하고 있다. 그 크리스찬 디올의 최대주주가 바로 베르나르 아르노이다.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기업으로는 LVMH이외에 리치몬트 그룹과 케링 그리고 프라다가 있다. LVMH, 리치몬트 그룹, 케링 그리고 프라다가 세계명품 브랜드를 장악하고 있는 4대 메이져이다.

그중에서도 LVMH와 리치몬트 그룹가 가장 앞선다. LVMH는 카르티에를 거느린 경쟁사 리치몬트 그룹에 비해 보석 시장의 입지가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티파니를 인수함으로써 카르티에를 거느린 경쟁사 리치몬트 그룹을 잡아보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는 것이다. 베르나르 아르노는 보석·귀금속·시계 브랜드인 불가리, 태그호이어와 함께 주얼리의 티파니를 LVMH의 주력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꿈을 꾸고있다.

베르나르 아르노 이력

Bernard Arnault is Chairman and CEO of LVMH Moët Hennessy – Louis Vuitton, the world’s leading luxury products group.

Born to an industrial family in Roubaix, France on March 5, 1949, Mr. Arnault attended the Roubaix lycée and the Faidherbe lycée in Lille. He then went on to study at the Ecole Polytechnique.

He began his professional career that year as an engineer with the Ferret-Savinel construction company and successively was promoted to various executive management positions before becoming Chairman in 1978.

Mr. Arnault remained there until 1984, when he undertook the reorganization of the Financière Agache holding company. He returned the group to profitability as he embarked upon a strategy of developing the world’s leading luxury products company. In the process, he reinvigorated Christian Dior as the cornerstone of the new organization.

In 1989, Mr. Arnault became the majority shareholder of LVMH Moët Hennessy – Louis Vuitton, creating the world’s leading luxury products group. Mr. Arnault has been Chairman and CEO of the company since that date.

Mr. Arnault is also President of the Board of Directors of Groupe Arnault S.E. (his family holding company).

Mr. Arnault is married and has five children.

He has been awarded the honorary titles of Grand Officier de la Légion d’Honneur and Commandeur des Arts et des Lettres.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