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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화제 24] 해리왕자-메간비 새집 개축비 35억 원…군주제 폐지단체 등서 비판 쇄도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기사입력 : 2019-06-27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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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해리왕자-메간비 부부가 이사할 새집 프로그모어 코티지 전경.


영국 왕실이 25일(현지시간) 공표한 전 회계연도의 지출 등에 관한 보고서에서 런던 서쪽 교외 윈저에 있는 해리왕자와 메간비 집의 신축 개축에 240만 파운드(약 35억 원)이 빠져나간 것이 드러나면서 군주제 폐지를 호소하는 단체 등으로부터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영국의 군주제 폐지를 요구하는 시민단체인 리퍼블릭의 그레이엄 스미스 회장은 폭넓게 공공지출이 삭감되고 있는 현실에서 이러한 과도한 지출은 언어도단이라며 의회의 조사를 촉구했다. 해리 왕자 내외의 새집 프로그모어 코티지(Frogmore Cottage)의 개축비는 몇몇 신문에 1면 머리기사로 보도됐다.

대중조간지 ‘데일리 메일’의 왕실 담당기자 리처드 케이는 개축비를 해리왕자와 메간비의 홍보에 대한 무관심과 사치성 본능이 현대적 입장이 되려는 시도와 어색하게 동거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1760년 합의에 의거 영국왕실의 재산은 ‘크라운 이스테이트(Crown Estate)’라고 불리는 대대로 물려받은 토지와 왕실에 귀속하는 땅으로 되어있다. 여기서 나오는 수입은 재무부가 관리하고 그로부터 왕실의 운영비가 지출되고 있다.

2018~19회계 연도의 왕실의 운영비는 전년도의 7,610만 파운드(약 1,117억 원)에서 8,220만 파운드(약 1,207억 원)으로 증가했다. 또 왕실은 2,320만 파운드(약 340억7,000만 원)을 임금으로 지불했으며 이는 상근직원 463명분에 해당한다.

또 초대객 약 16만 명의 음식비 170만 파운드(약 25억 원)을 포함한 접대·가사비용에 230만 파운드(약 33억8,000만 원)를 지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왕실 구성원은 올해 4월까지 회계연도 기간 국내외에서 3,200회 이상의 공식행사에 참석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김경수 편집위원(데스크)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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