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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비리 수사 앞두고 징키 미 내무장관 사표

노정용 기자

기사입력 : 2018-12-16 07:47

올해 말 사임하는 라이언 징키 미 내무부 장관.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올해 말 사임하는 라이언 징키 미 내무부 장관.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라이언 징키 미국 내무장관이 올해 말 사퇴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 시간) 트위터를 통해 "라이언 징키 내무장관이 올해 말 행정부를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징키가 임기 중에 많은 업적을 이룩했다"면서 "그가 나라에 헌신한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후임자는 내주에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에게 내각 인선에 어려움이 있다는 비판에 따른 발언이다.

징키 내무장관은 트럼프 정부에서 연방 환경보호를 위한 각종 규제를 철폐하고 유전, 광산개발 등 국내 에너지 개발을 허용하는 데 앞장 서왔다. 특히 출장비, 정치활동, 공직자 이해관계 등으로 논란을 빚어온 그는 검찰의 수사를 앞두고 전격 사표를 제출했다.

징키 내무장관은 사직서에서 "아무 소용도 없는 허위주장들"에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 "어떤 사람들에게는 진실여부는 더 이상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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