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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국내 채권시장 변심, 9개월만에 발걸음 돌렸다

최성해 기자

기사입력 : 2018-10-1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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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외국인들이 국내 채권시장을 보는 시선이 심상치않다.

9개월만에 채권시장에서 순매도로 전환하며 주식시장에 이어 채권시장에서도 이탈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상장채권 보유량이 전달 114조2820억원에서 112조620억원으로 축소됐다.

한 달 만에 2조2200억원의 투자금이 해외로 발걸음을 돌렸다.

지난해 12월 1조660억원 순유출 이후 9개월만에 외인이 팔자로 마음을 바꾼 것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권에서 1조1000억원, 유럽에서 8000억원 규모 채권을 순매도했다.
문제는 대거 국내채권을 보유한 미국투자자다. 아직 본격적인 이탈조짐이 없으나 미국 한국간 금리역전현상이 확대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다.

실제 이미 국채 10년물 금리 3.2% 돌파하는 등 고점돌파했다. 미 금리상승의 배경으로 1) ISM 서비스업 지수와 ADP 고용 등 미국 경제 지표 호조, 2) 이탈리아 재정불안 우려 완화, 3)국제유가 상승, 4) 파월 의장 등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 대한 매파적 해석, 5) 미국 채권시장 수급 부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한미 금리역전 현상이 지속될 경우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문정희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장기금리가 3.3%까지 상승하게 된다면 이는 현재보다 추가 상승을 뜻한다”며 “결국 미국과 한국의 장기금리차 확대, 금융시장 변동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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