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국내 이미지 인식 스타트업 '루닛(Lunit)'이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알리바바 국제창업대회 결승전에 참가해 최대공로상(4등)을 수상했다.
루닛은 13~14일 중국 상하이 파크야드호텔에서 열린 '2017 알리바바 국제창업대회'(2017 Creat@Alibaba Cloud Startup Contest, 이하 CACSC) 결승전에 참가해 전 세계 기업들을 꺾고 당당히 4위를 차지했다고 한국혁신센터(KIC)중국 고영화 센터장이 17일 밝혔다.
CACSC는 알리바바그룹이 2015년부터 전 세계 창업자들을 위해 개최하는 국제창업대회로 알리바바 창업센터(Alibaba Innovation Center)가 주관하며, 전 세계 국가와 지역의 저명 매체 및 투자기관, 수십 개의 탑 클래스 파트너 기업들과 경쟁하는 '인터넷' 엘리트 팀 창업 대회다.
이번 CACSC 결승전에는 중국 내 13개 대회 지역과 유럽, 아시아, 미주, 중동 등 13개 해외 지역에서 우승을 차지한 기업들이 최후 왕좌를 놓고 진검승부를 벌였다. 이 엘리트 팀들이 보여준 기술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新소매, 공유경제 및 스마트 디바이스 등 최근 각광받는 분야들이 포함됐다.
한국 대표팀 루닛(대표 백승욱)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의료영상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루닛 인사이트(Lunit Insight)'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8월 24일 KIC중국 주관하에 판교에서 열린 "제4차 데모데이 차이나 @알리바바 클라우드" 예선전에서 우승해 CACSC 결승전 출전권을 얻게 됐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