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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가야사'로 외국인 관광객 유혹

김태형 기자

기사입력 : 2017-06-2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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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태형 기자] 경남 김해시는 일본여행사 비너스트러블과 함께 가야의 거리를 무대로 하는 투어를 기획했다. 여행사에서는 '김해 가야국의 사적을 순회하는 워킹투어'라는 상품을 출시하고 6월부터 모객활동에 들어갔다.

이 상품은 김해시가 지난해 제작한 '2천년의 러브레터' 홍보물에 기인하여 가야의 거리를 3시간 정도 도보로 돌아보며 가야사를 알아보는데 주력했다.
모객이 완료되면 오는 11월에 100여명 정도의 일본 관광객이 가야의 거리를 방문한다.

또한, 시는 일본큐슈전문 국내여행사 스토리투어와 함께 일본 가라쿠니다케(韓國岳)에 깃든 가야사를 테마로 여행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라쿠니다케는 가야(가락국)의 산이라는 뜻으로 일본 가고시마현 기리시마市에 위치해 있는 명산이다.

가야(가락국)산이라는 명칭이 어떻게 생겨났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지만 이 일대를 지배한 이가 가야에서 건너온 사람이었기 때문에 가장 높은 봉우리에 가야(가락국)를 의미하는 '가라쿠니'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설이 유력하다.

여행사에서는 '일본에 가야(가락국)의 산이 있어요'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상품을 구성해 판매할 예정이다. 국내 관광객을 김해로 유입하기 위해 일본에 가기 전에 김해가야테마파크, 가야의 거리 등을 먼저 둘러보고 가야사에 대해 미리 알고 떠나는 코스로 구성된다.
인도에도 가야사를 갖고 김해관광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주 인도 한국문화원에는 김해를 알리는 홍보공간을 마련하고 인도에서 이천년 전에 김수로왕에게 시집온 허황옥을 모티브로 한 홍보물배치대를 제작하여 지난 5월에 홍보물과 함께 인도에 보냈다. 상시홍보로 문화원을 찾는 인도인들에게 김해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 인도 주재 한국법인회사의 '인센티브 여행' 등을 겨냥해 김해관광자원 프리젠테이션을 제작해 현대자동차 ㈜에 김해관광을 제안해 두고 러브콜이 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김해시는 일찍이 사드로 인해 중국관광객이 줄어들 것에 대비해 경남개발공사와 함께 대만여행사를 초청해 지난 4월 팸투어를 실시한 결과, 6월 초부터 연말까지 대만 까오슝(오복 여행사외 5곳)에서 매주 대만관광객 50여명(총 1000여명) 정도가 직항노선을 통해 4박 5일 일정으로 경남관광(부산~경주~김해)을 위해 김해를 방문하고 있고, 9월부터 연말까지는 대만 타이페이(희홍여행사외 2곳)에서 매주 40여명(총 700여명) 정도가 김해(김해~통영~산청)를 방문할 예정이다.

조강숙 김해시 관광과장은 "가야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가야를 주제로 하는 새로운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태형 기자 73031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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