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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에 수입물가 7개월째 올라…소비자물가 상승 우려 커져

수출물가도 4.0% 상승…7개월째 오름세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26년 1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2020년 100·원화 기준)는 전월(142.68) 대비 0.4% 상승한 143.29로 집계됐다. 사진은 서울의 한 대형마트 수산물 판매대.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26년 1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2020년 100·원화 기준)는 전월(142.68) 대비 0.4% 상승한 143.29로 집계됐다. 사진은 서울의 한 대형마트 수산물 판매대. 사진=연합뉴스
고환율이 장기화되면서 수입물가가 7개월 연속 상승했다. 수입물가는 통상 1~3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향후 국내 물가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26년 1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2020년 100·원화 기준)는 전월(142.68) 대비 0.4% 상승한 143.29로 집계됐다.

수입물가는 지난해 1월 2.2% 오른 뒤 2월(-1.0%), 3월(-0.4%), 4월(-2.3%), 5월(-3.7%), 6월(-0.7%) 등 5개월 연속 내렸다. 그러다 7월(+0.8%) 상승세로 돌아섰고 8월(+0.3%), 9월(+0.3%), 10월(+1.9%), 11월(+2.4%), 12월(+0.9%), 지난달까지 7개월째 상승세다. 다만 상승 폭은 전월 보다 축소됐다.

국제 유가가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수입물가 상승을 주도한 것은 환율이었다. 환율이 지난해 12월 보다는 소폭 내렸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두바이유 배럴당 가격은 지난해 12월 평균 62.05달러에서 올해 1월 61.97달러로 0.1% 내렸다. 같은 기간 원·달러 평균 환율은 1467.40원에서 1456.51원으로 0.7% 하락했다.

세부적으로 원재료는 동광석, 천연가스(LNG) 등이 오르며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9% 상승했다. 중간재 역시 1차금속제품 등이 오르며 전월대비 0.8% 올랐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전월대비 각각 0.3%, 1.4% 내렸다.

1월 수출물가도 전월대비 4.0% 오르며 지난해 7월(+0.8%) 상승세로 돌아선 뒤 8월(+0.6%), 9월(+0.5%), 10월(+4.1%), 11월(+3.5%), 12월(+0.6%), 이달까지 7개월째 오름세를 보였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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