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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한은, 2월 금통위서 기준금리 동결 전망…올해 성장률은 1.8→2.0% 상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1월 1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1월 1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한국은행이 오는 26일 예정된 2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연 2.5%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6일 금융권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예상했다.

모건스탠리는 금통위원의 향후 3개월 금리 전망을 나타내는 포워드 가이던스에서 금통위원 6명 중 5명이 향후 3개월간 금리 동결을 제시하고 나머지 1명이 금리 인하를 주장할 거이라고 내다봤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이창용 한은 총재를 비롯한 금통위원들의 임기가 대거 만료됨에도 불구하고 한은의 통화정책 경로가 급박하게 바뀔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향후 6개월간 금통위원 7명 중 3명의 임기가 만료되면서 "금통위 내 정책 결정 관련 불확실성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최근 (금통위원들의) 발언은 정책 경로가 바뀌지 않으리라는 우리 견해를 뒷받침한다"고 전했다.

이창용 총재는 올해 4월, 신성환 위원은 5월, 유상대 부총재는 8월 임기가 종료된다. 다만 이 총재의 연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진 않는다고 모건스탠리는 덧붙였다.

비둘기파인 신 위원의 퇴임으로 금통위 내 비둘기파 성향이 약화하고 비교적 매파 성향으로 분류되는 유 부총재가 퇴임해도 남은 금통위원 4명 중 3명은 성장에 더 낙관적인 매파적 성향일 수 있다고 봤다.

아울러 모건스탠리는 한은이 2월 수정경제전망을 통해 올해와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체적으로 한은이 예상보다 강한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따라 경제성장 상방 리스크를 반영하면서 2026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0%로, 2027년은 2.1%로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봤다. 각각 기존보다 0.2%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전망치는 2026년 2.1%, 2027년 2.0%를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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