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미래 모빌리티 아우르는 종합 모빌리티 기업 도약
류경표 한진칼 부회장, 비전 2045 목표로 매출 2배 향상 목표로 제시
류경표 한진칼 부회장, 비전 2045 목표로 매출 2배 향상 목표로 제시

조 사장은 이날 새로운 그룹 비전으로 ‘혁신으로 인류의 더 나은 삶과 지속 가능한 번영을 이끌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세상을 움직인다(Moving the world to a better future)’를 제시했다. 조 사장은 "대한항공은 항공업의 경계를 항공·우주·미래 모빌리티 이커머스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한 식구가 된 아시아나항공과의 시너지를 통해 중요한 안전의 필요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경표 한진칼 부회장은 비전을 통해 2045년까지 지금의 매출 2배 향상을 목표로 하겠다고 제시했다. 전 사업 분야에서 혁신을 통해 매출을 대폭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조 사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적인 전략을 공개했다.
조 사장은 물류분야에서 "북극 항로 상용화에 적극 참여하겠다"면서 "중유럽 직배송망을 확장하여 새로운 물류 파라다임을 열어가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도심 항공교통, 에어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해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조 사장은 2029년을 목표로 상용화를 추진중인 도심항공교통(UAM)에 대해선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주역이 될 것이라 내다봤다. 이어 유인과 무인·탐사·위성 물류·우주 운송 산업 등 다가온 우주 경제는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조 사장은 디지털 기술을 비롯해 AI기술을 활용한 전략도 강조했다. 조 사장은 "한진그룹의 또 다른 강점은 항만과 물류에 특화된 토탈 스마트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는 정보통신 역량"이라면서 "디지털 전환과 AI 기술을 통하여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수송 물류 경험을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공개했다. 이외 항공과 의료를 연계해 관광·호텔·부동산 등 다양한 영역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해 그룹의 가치를 한단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한진그룹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인재개발에 대해서도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항공대, 인하대 등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장학 사업을 통해 물류 전문가 양성도 지속한다.
조 사장은 "지속가능한 항공연료 등을 사용하고 전기와 수소 등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노력도 지속 전개해 한진그룹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사랑하는 그룹으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