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뉴욕증시] 다우 지수 0.37%↑2일 연속 사상 최고...반도체 상승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4-10-18 05:30

한 트레이더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한 트레이더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 시장이 17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대만 TSMC 실적 발표에 힘입어 반도체 종목들이 강세를 보인 덕에 3대 지수가 중반까지 상승세를 타고, 다우존스 산업평균과 스탠더드앤드 푸어스(S&P)500 지수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미국의 9월 소매매출이 시장 예상보다 높은 0.4% 증가세를 기록하는 한편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1주일 전보다 1만9000명 줄어든 24만1000명에 그쳐 시장 전망치 26만명을 밑돌았다는 소식도 주식 시장 상승세에 보탬이 됐다.

그러나 막판 반도체 상승 폭이 크게 좁혀지면서 S&P500 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우 지수는 전일비 161.35포인트(0.37%) 상승한 4만3239.05로 마감해 16일에 이어 2일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S&P500 지수는 장중 5878.46까지 올라 14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5859.85를 넘어서기도 했으나 상승세를 지키지 못했다. S&P500 지수는 결국 1.00포인트(0.02%) 밀린 5841.47로 약보합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상승분을 대거 내주기는 했지만 오름세는 지켰다. 나스닥 지수는 6.53포인트(0.04%) 오른 1만8373.61로 장을 마쳤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19포인트 밑으로 떨어졌다. VIX는 0.59포인트(3.01%) 내린 18.99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오른 업종보다 내린 업종이 더 많았다.

임의소비재는 0.02포인트 올랐고, 필수소비재는 0.41% 내렸다.
에너지는 0.44% 상승한 반면 최근 급등세를 타던 유틸리티 업종은 0.93% 하락했다.

금융은 이날도 강세여서 0.32% 올랐다. 그러나 보건과 부동산 업종은 각각 0.58%, 0.68% 밀렸다.

산업과 소재 업종도 희비가 갈렸다. 산업은 0.25% 내린 반면 소재는 0.12% 올랐다.

기술주 양대 업종도 성적이 교차했다. 기술 업종은 0.42% 올랐지만 통신서비스 업종은 0.69% 하락했다.

이날 최고 종목은 대만 파운드리 반도체 업체 TSMC였다. 깜짝 실적에 힘입어TSMC는 미국 증권예탁원 증서(ADR)가 18.36달러(9.79%) 폭등한 205.84달러로 치솟았다.

엔비디아는 장중 140.89달러까지 치솟으며 장중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지만 후반 상승폭 상당분을 내줬다. 결국 엔비디아는 1.21달러(0.89%) 오른 136.93달러로 마감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마감가 기준 최고가는 14일에 기록한 138.07달러이다.

온라인 여행사 엑스피디어는 4.8% 가까이 급등했다.

차량 공유업체 우버가 엑스피디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 급등으로 이어졌다. 엑스피디어는 7.17달러(4.75%) 급등한 158.01달러로 올라섰다.

반면 고급 전기차업체 루시드는 0.59달러(17.99%) 폭락한 2.69달러로 추락했다.

루시드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 서류에서 3분기 7억6500만~7억9000만 달러 손실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추가 자본 확보를 위해 2억6200만여주 신주를 발행하기로 해 주가가 폭락했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블랙스톤은 10.02달러(6.27%) 급등한 169.73달러로 치솟았다.

이날 공개한 분기실적이 시장 기대를 압도한 덕이다.

블랙스톤 분기주당순익(EPS)은 1.01달러로 시장 전망치 0.91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또 블랙스톤은 운용 자산 규모도 전년동기비 10% 증가해 1조1000억 달러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넷플릭스는 장 마감 뒤 실적 발표를 앞두고 14.35달러(2.04%) 하락한 687.65달러로 마감했다. 그러나 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인 것으로 나오면서 시간외 거래에서는 급등했다.

넷플릭스는 미동부시각 오후 4시 24분 현재 정규 거래 마감가 대비 27.31달러(3.97%) 급등한 714.96달러에 거래됐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A%B9%80%EB%AF%B8%ED%98%9C 기자 사진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아 K8의 매력에 홀딱 반하다"...한달 리뷰어의 솔직 고백
"뽑아가고 싶을 만큼 마음에 든다" 섬세함으로 여심 잡은 볼보 XC90
이뿌다~~ 크기 무관,  '좋고 안 좋고는' 역시 '타'봐야 안다!!!
장점만 모아 놨다는 입문용 전기차 기아 EV3 타봤다희!
업그레이드 카라이프 '폭스바겐 투아렉'..."럭셔리도 성능도 잡았다"
"무서(거)운 남자들이 나타났다", 일당백(kg) 망원동 부장들, 현대차 캐스퍼 시승에 나서보니...
산으로 가는 바캉스에 잘 어울리는 차, 프리미엄 오프로드 랜드로버 디펜더 90
"바캉스 갈 땐 오픈카만한 게 없지~"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