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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사상 최고 경신...양자 컴퓨팅 아이온큐 17% 폭등

김미혜 해외통신원

기사입력 : 2024-10-17 05:29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 시장이 16일(현지시간) 하락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15일 멈췄던 사상 최고 행진을 재개했다.

테슬라가 3일을 내리 상승했고, 엔비디아는 전날 4.7% 급락세를 딛고 이날은 3% 넘게 급등했다.
한편 양자 컴퓨터 업체 아이온Q는 전날 3%대 하락세를 딛고 17% 넘게 폭등했다.

3대 지수는 초반부터 흐름이 좋았다.

엔비디아를 비롯해 반도체 종목들이 충격에서 벗어나면서 시장이 상승 흐름으로 돌아갔다.
다우 지수는 전일비 337.28포인트(0.79%) 뛴 4만3077.70으로 마감해 하루 만에 다시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사상 최고 경신에는 이르지 못했다. 전일비 27.21포인트(0.47%) 상승했지만 14일 사상 최고치 5895.85에 못 미치는 5842.47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상승폭이 크지 않았다. 그저 반등에 의미를 뒀다.
나스닥 지수는 51.49포인트(0.28%) 오른 1만8367.08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완화됐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1.07포인트(5.18%) 급락한 19.57로 떨어졌다. VIX는 하루 건너 하루씩 기준선 20을 넘나들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업종과 필수소비재만 하락했다.

통신서비스 업종은 0.37% 내렸고, 필수소비재 업종은 0.21% 밀렸다.

반면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업종은 유틸리티였다.

아마존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을 위해 소형모듈원자로(SMR) 업체들과 계약했다는 소식으로 개발 업체들이 폭등한 덕이다.

유틸리티 업종은 2.03% 급등했다.

모건스탠리가 이날 깜짝 실적을 발표한 덕에 금융 업종도 1.22% 상승했다.

부동산은 1.01% 뛰었고, 보건업종은 0.28% 올랐다.

임의소비재는 0.32%, 에너지 업종은 0.43% 상승 마감했다.

산업과 소재 업종은 각각 0.77%, 0.83% 뛰어올랐다.

기술 업종은 0.36%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SMR 개발 업체들은 이날 아마존 발표에 주가가 폭등했다.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올트먼이 후원하는 SMR 개발 업체 오클로는 4.72달러(40.52%) 폭등한 16.37달러, 또 다른 SMR 업체 뉴스케일은 5.44달러(39.94%) 폭등한 19.06달러로 치솟았다.

우라늄 생산 업체 카메코도 5.38달러(7.55%) 급등한 76.68달러로 마감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원전으로 눈을 돌린 AI 업체들은 주가가 하락했다.

아마존은 0.80달러(0.43%) 내린 186.89달러,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0.30달러(0.18%) 밀린 165.16달러로 장을 마쳤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2.62달러(0.63%) 내린 416.12달러로 마감했다.

반도체 종목들은 충격에서 벗어났다.

전날 반도체 폭락의 빌미를 제공한 네덜란드 노광장비 업체 ASML은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낙폭이 크게 좁혀졌다. 전날 미국 증권예탁원 증서(ADR)가 16% 폭락했던 ASML은 이날은 46.91달러(6.42%) 급락한 683.52달러로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4.12달러(3.13%) 급등한 135.72달러로 올라섰다.

테슬라는 3일을 내리 상승했다. 이날은 1.76달러(0.80%) 오른 221.33달러로 장을 마쳤다.

AI 테마주 가운데 하나인 양자 컴퓨터 업체 아이온Q는 17% 넘게 폭등했다. 아이온Q는 1.81달러(17.25%) 폭등한 12.30달러로 치솟았다.

아이온큐는 다음 달 6일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이날 깜짝 실적에 힘입어 7.29달러(6.50%) 급등한 119.51달러로 올라섰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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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혜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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