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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동해 석유가스전, 탐사 초기라 확신 일러"

김성용 인턴기자

기사입력 : 2024-06-0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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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동해안 대규 석유 매장 가능성 발표로 관련 종목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에서 신중론이 제기됐다.

하나증권은 4일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최대 140억 배럴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정부 발표에 대해 "아직 탐사 초기단계로 확신을 갖기에는 다소 이른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유재선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탐사 시추 계획은 통상 성공 확률이 10% 내외라고 봤지만 기술 개발 등을 감안해 정부는 20%로 제시했다"며 "천해가 아닌 심해이기 때문에 시추 비용 집행이 상당한 수준으로 이뤄질 수 있다" 고 내다봤다.
생산까지 이어진다고 가정하는 경우 단가는 투자비와 직결되기 때문에 시추 횟수 및 비용 등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주장이다.

유 연구원은 "현재까지 투입된 탐사 비용은 3억7000만 달러로 알려졌다"며 "생산 시작될 시점이 2035년 이후인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짚었다.

최소 35억에서 최대 140억 배럴 매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통상 최소치가 신뢰성이 높다"며 "추가적 진행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시추 비용으로 1공당 1000억원 이상이 들고, 현재 5차례까지 시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부가 이번에 발표한 동해 가스·석유 최대 매장량은 우리나라가 산유국이 된 과거 1998년 탐사 성공 이후 2004년부터 2021년까지 한국석유공사가 한국 최초로 성공한 동해가스전(4500만배럴)보다 300배 많은 양이다.

과거 동해가스전 개발로 우리나라도 산유국 대열에 합류하게 됐고 17년 동안 천연가스 4100만 배럴, 초경질유 390만 배럴을 생산해 24억달러 가량 수입대체 효과를 냈다. 투자액은 1조2000억원 회수액은 2조6000억원으로 220%의 회수율을 달성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인턴기자 0328syu@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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