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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1분기 순익 1조340억...홍콩ELS 충당금 1799억

환율 상승에 따른 F/X 환산손실도 813억

하민지 수습기자

기사입력 : 2024-04-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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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하나금융그룹의 2024년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한 1조 340억원을 기록했다.

은행 홍콩H지수 ELS 충당부채, 환율 상승에 따른 환산손실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기대 실적을 상회했다.

하나금융지주는 26일 공시를 통해 2024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2%(682억원) 감소한 1조 340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은행 홍콩H지수 ELS 충당부채 1799억원 환율 상승에 따른 F/X 환산손실 813억원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과 수수료 이익을 합한 핵심이익의 견조한 성장과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입어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의 1분기 이자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2.1% 증가한 2조 2206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5.2% 늘어난 5128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을 합한 그룹의 핵심이익은 2조 733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3%(1132억원)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71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했다.
1분기 순이자마진(NIM) 1.77%를,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37.4%를 나타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44%, 총자산이익률(ROA)은 0.70%이다.

건전성 지표는 악화됐다. 1분기 충당금 등 전입액은 2,723억원, NPL커버리지비율은 152.60%,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3%, 연체율은 0.54%이다. 전 분기보다 고정이하여신 비율이 0.03%p, 연체율이 0.09%p 올랐다.

하나금융은 카드 리테일자산과 비은행 계열사의 PF 관련 NPL이 늘었고, 비은행 계열사의 브릿지론 역시 연체율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BIS비율,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각각 15.27%, 12.88%이며 하나금융은 수익성 중심의 자산성장 전략과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자본적정성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1분기 순이익은 84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감소했다. 하나금융은 홍콩H지수 ELS 충당부채 1,799억원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대출자산의 안정적인 성장 ▲수수료 이익 증가 등 견조한 영업력을 유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자이익(1조 9688억원)과 수수료 이익(2478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2조 2166억원,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5%이다. 1분기 말 기준 NPL커버리지비율은 216.44%,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24%, 연체율은 0.29%이다.

하나증권은 89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으며 하나캐피탈은 602억원, 하나카드는 535억원, 하나자산신탁은 181억원, 하나생명은 4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한편, 하나금융 이사회는 주당 600원의 분기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하민지 글로벌이코노믹 수습기자 minjih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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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민지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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