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칠레, 중국산 철강에 반덤핑 관세 부과…CSH 공장 운영 재개

김진영 기자

기사입력 : 2024-04-23 14:02

중국 철강업계는 내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수출 물량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철강업계는 내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수출 물량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칠레는 중국산 철강 제품 2종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칠레로부터 구리를 가장 많이 구매하는 중국의 분노가 높아질 것을 무릅쓰고 결정한 일이다. 반면에 현지 철강업체 캡(CAP) SA는 22일(현지시각) 공장 폐쇄를 중단하기로 결정한 이후 주가가 3.1%까지 상승했다.

칠레 재무부의 발표에 의하면 지난 주말 직경이 4인치 미만인 기존 연삭 볼을 제조하는 강봉에 24.9%의 '잠정적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에서 수입되는 동일한 치수의 강구(steel balls)에도 33.5%의 '잠정적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는 법령을 발표했다.
지난 3월 CAP는 칠레 남부에 있는 꼼파니아 시데루지아 후아치파토(CSH)의 운영을 약 3개월 동안 중단하기로 합의했는데, 이는 현지 규제 당국이 중국산 수입품 조치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난 21일 CAP 이사회는 증권 규제 당국에 보낸 서한에서 회사가 "무기한 정지 절차를 되돌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위원회가 중국산 철근 및 스틸 볼 수입에 잠정 조치에 대한 권고안을 수정하는 데 관심이 있는 회사 및 기타 업체로부터 항소를 받은 후 취해졌다.

CAP는 성명을 통해 이번 결정이 "CSH가 경쟁적인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할증료가 유지되는 동안 CSH의 철강 사업의 연속성을 의미할 것"이라며 "이는 근로자, 공급업체 및 계약업체의 지속적인 고용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는 중단 과정의 "돌이킬 수 없는 비용"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행령에 따르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는 3월 말부터 6개월을 초과할 수 없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요즘 우리도 뜬다~!!! 캠핑, 화물차 다재다능 '밴'들이 가라사대
아메리칸 머슬카 '포드 머스탱', 상남자들 저격
GT의 느낌이 물씬,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
원조 전기차 맛집 테슬라 모델 3, 페이스리프트 정말 살만한가?
비 오는 날 즐기는 오픈카의 낭만, 미니 쿠퍼 S 컨버터블
포르쉐 못지 않은 스펙, 또 다른 드림카 마세라티 그레칼레
전기차 고민이라면? 그냥 아이오닉 5 사~! 2024년형 아이오닉 5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