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자리 넘보는 편의점…매출 격차 1%p 이내

지난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온오프라인 모두 성장했다. 유통업체 매출 가운데 절반은 '온라인'에서 나왔고 편의점이 백화점과의 매출 격차를 1% 이내로 좁혀 바짝 추격하는 모습이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 연간 주요 유통업체 매출 통계'에 따르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이 3.7% 늘었고 온라인 9.0% 증가하며 모두 성장세를 유지했다. 이는 1년 전보다 6.3% 증가한 수치다.

오프라인 업체는 대형마트 0.5%, 백화점 2.2%, 편의점 8.1%, 준대규모점포 3.7% 등 모든 업태에서 매출이 상승했다. 온라인은 구매 연령층이 확대되면서 9.0% 늘었다.
업태별로 보면 온라인 매출 비중은 1.3%포인트(p) 증가해 50.5%를 기록했다. 오프라인은 편의점(0.3p)을 제외한 대형마트(-0.7%p), 백화점(-0.7%p), 준대규모점포(-0.1%p) 모두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 4.5%, 온라인 10.4% 모두 상승하면서 전체적으로 7.5% 증가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