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게임사 조이 나이스 게임즈의 방치형 RPG '버섯커 키우기'가 일주일 동안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1위 자리를 지켰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버섯커 키우기는 이달 20일 오후 7시를 기점으로 매출 1위를 차지, 27일까지 지속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조이 나이스 게임즈는 지난해 방치형 게임 '개판 오분전'을 선보였던 퍼블리셔다. 이 게임사는 과거 '기적의 검', '헌터W' 등을 선보였던 중국 게임사 4399게임즈의 자회사 혹은 관계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버섯커 키우기 외에도 중국 게임사 퍼스트펀 게임즈의 캐주얼 게임 '라스트 워: 서바이벌' 또한 매출 4위에 올랐다. 이로서 중국산 캐주얼 게임 2종이 구글 매출 톱5에서 국산 MMORPG와 경쟁하는 구도가 나타났다.
엔씨소프트(NC) '리니지' 시리즈와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웹젠 '뮤 모나크' 등 MMORPG들이 건재한 가운데 펀플러스 산하 센츄리 게임즈의 'WOS: 화이트 아웃 서바이벌', 튀르키예 게임사 드림게임즈의 '로얄 매치' 등이 새로이 매출 톱10에 올랐다.
지난주 매출 5위 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와 10위 넥슨 '메이플스토리M'은 각각 27일 기준 매출 20위, 23위에 올랐다. 중국 게임사 37게임즈의 '데블M'이 11위에 올랐으며 '로블록스', 카카오게임즈 '아키에이지 워', 넥슨 'EA 스포츠 FC 모바일' 등이 그 뒤를 따랐다.
티키타카스튜디오가 개발, 컴투스홀딩스가 배급을 맡아 1월 17일 출시한 방치형 게임 '소울 스트라이크'가 매출 18위에 올랐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어비스리움 매치'를 23일 론칭했다. 한빛소프트는 '그라나도 에스파다M'의 출시일을 오는 2월 22일로 확정지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