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차·니케 아트 맡은 '미소녀 전문가'
"신체 아름다움, 캐릭터 매력과 결합"
스토리로 중심 잡고 성우 음성까지
컨트롤나인 '미래시', 연내 출시 목표
"신체 아름다움, 캐릭터 매력과 결합"
스토리로 중심 잡고 성우 음성까지
컨트롤나인 '미래시', 연내 출시 목표
이미지 확대보기스마일게이트가 차기작으로 개발 중인 서브컬처 RPG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의 아트를 총괄하는 '혈라' 김형섭 아트 디렉터(AD)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매력적인 그림에 스토리 콘텐츠와 성우 더빙 등을 더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김 AD의 인터뷰는 '단단히 벼르고 있다, 미래시 아트를 책임지는 혈라 김형섭 AD'라는 제목으로 최근 스마일게이트 공식 뉴스룸을 통해 공개됐다.
김 AD는 과거 시프트업의 미소녀 RPG '데스티니 차일드' 아트를 맡아 유명세를 떨쳤으며 '승리의 여신: 니케'에도 개발 초기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일게이트 뉴스룸에선 그를 "풍만한 여체와 세밀한 눈동자, 실핏줄", "게이머에게는 '육덕의 왕' 혈라라는 이름이 더 익숙하다"고 소개했다.
'미래시'는 지난 2023년 8월 설립된 신생개발사 컨트롤나인의 데뷔작이다. 김 AD는 "디테일이 뛰어난 2D 아트를 3D로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고품질 그래픽 표현과 정확한 명암, 밀도를 살리는 형태로 원화와 모델링, 프로그래밍 등 여러 직군에 걸쳐 밀접한 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서브컬처 RPG는 캐릭터의 외형적 매력을 과금으로 연결시키는 장르 특유의 비즈니스 모델(BM) 특징이 있어 자연스레 선정성 논란이 따라붙는 편이다. 김 AD 또한 "작가의 의도가 어떻든 수용자가 성적 자극만을 느낀다면 그건 외설이자 배설"이라며 선정적이기만 한 콘텐츠의 부각에 대해 경계했다.
그는 또 "캐릭터에게 애정을 가지게 만드는 '페티시'적 요소도 중요하게 보고 있으나 반드시 자극적일 필요는 없다고 본다"며 "단순히 성적인 부분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신체의 아름다움을 캐릭터 매력과 함께 어떻게 담을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작업해왔다"고 덧붙였다.
신체적 매력을 넘어 아트의 다양한 부분, 음성, 서사까지 다양한 부분을 결합하는 것 또한 강조했다. 김 AD는 "시나리오가 중심을 잡으면 원화로 표현하는 순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디자인의 설득력이 앞으로의 스토리까지 기대하게 만드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며 "의상 디자인에도 많은 에너지와 시간을 쓰고 있으며 설정과 아트, 성우까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캐릭터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9월 일본 도쿄 게임쇼, 12월 한국 애니메이션 게임 페스티벌(AGF)에 연달아 미래시를 출품했다. 김 AD 또한 현장에 참여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프라인 행사 참여 소감에 관한 질의에 김 AD는 "이전에 참여한 작품 이후 약간의 공백이 있고 아트 분위기 또한 변해서 조금 걱정을 했다"면서 "2D 일러스트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찾기 어려울 정도였던 만큼 확신을 가지게 됐고 3D 아트도 잘 준비해서 선보이고 싶다"고 답변했다.
컨트롤나인은 미래시를 2026년 안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김 AD는 "이용자들에게 '엣지있다'는 소리를 들으며 훌륭하게 증명하고 싶다"며 "결핍이 느껴지지 않도록 게이머들이 그간 느꼈던 불만이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아트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