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삼성SDS·LG CNS, 클라우드와 AI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

기존 사업 하락속 클라우드·AI로 실적 올라
LG CNS, 사상 처음으로 매출 6조원 기록해
올해에도 클라우드와 AI사업 강화 나설 예정
LG CNS와 삼성SDS가 클라우드 AI사업으로 지난해에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없음. 사진=제미나이이미지 확대보기
LG CNS와 삼성SDS가 클라우드 AI사업으로 지난해에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없음. 사진=제미나이
삼성SDS와 LG CNS 등 시스템통합기업(이하 SI기업)들의 지난해 실적이 상승했다. 이는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사업이 성장한 결과다. 특히 LG CNS는 사상 처음으로 매출 6조원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SDS와 LG CNS는 지난해 사업 부문별 실적을 공개했다. 먼저 삼성SDS의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해 매출은 13조929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9571억 원으로 5% 증가했다. 사업별 실적을 보면 IT서비스의 매출은 2.2% 상승한 6조5435억 원이었고 물류는 0.5%감소한 7조3864억 원이었다.

IT서비스를 살펴보면 SI와 정보 기술 아웃소싱(ITO)은 각각 3.4%와 5.9% 감소한 1조415억 원과 2조8218억 원이었지만, 클라우드가 2조680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나 증가하며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구체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CSP) 중에서도 공공 분야에서 AI도입을 위한 공급망 계획(SCP)와 구독형 그래픽처리장치 서비스(GPUaaS) 사용량 증가와 금융업종의 AI확산에 따른 패브릭 매출이 증가한 결과다. 또 금융과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관리형 서비스 제공(MSP), 소프트웨어서비스(SaaS) 등도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LG CNS의 매출은 6조129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8.4% 상승한 5558억 원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사업부 별로 살펴보면 클라우드&AI의 매출은 3조587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나 증가했다. 반면 스마트엔지니어링과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는 각각 3.5%와 3.2% 감소했다. 즉, 클라우드와 AI사업이 LG CNS의 지난해 매출 성장을 이끌어낸 것이다.
클라우드&AI 사업 중에서도 국내 AI 데이터센터(이하 AIDC) 구축과 CO-로케이션 사업이 대폭 성장했고 AI·데이터 플랫폼 구축 건수가 증가했다.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가 확대된 결과 이 같은 호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두 기업 모두 AI와 클라우드로 호실적을 거둔 만큼 이에 대한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먼저 LG CNS는 대규모 AIDC 구축 사업 수주를 통한 성장세가 지속되기 때문에 클라우드와 인프라 등 기존 사업 매출 성장이 예상되며 이에 대한 투자를 늘 것으로 보인다. LG CNS 관계자는 "국내 기업 최초로 인도네시아 AI DC 구축 사업을 수주해 베트남 등으로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K-뱅크 시스템을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수출하는 글로벌 금융 사업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올해 AI인프라와 플랫폼, 솔루션을 아우르는 'AI 풀스택' 역량을 바탕으로 AI와 클라우드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인프라 분야에서는 GPU와 데이터센터 수요가 증가하는 것에 맞춰 앤디비아 B300기반 GPUaaS상품을 출시하고 지난해 12월 국내 기업 최초로 오픈AI와 체결한 챗GPT 엔터프라이즈 리셀러 사업도 본격화 할 계획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챗GPT 엔터프라이즈 계약을 바탕으로 다양한 업종에서 기업 고객의 생성형 AI 도입과 확산을 지원할 방침"이라며 "물류 사업에는 항공 물류 사업과 계약 물류 사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운영 업무와 창고 관리 등 AI 기반 자동화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