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3의 공식 컨퍼런스 행사 '지콘(G-CON) 2023'의 연사진이 확정됐다. 국내외 유명 업계인들이 대거 참가하는 가운데 '로스트아크'의 아버지로 꼽히는 금강선 스마일게이트RPG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가 행사의 첫 연사로 기조연설을 맡을 예정이다.
한국게임산업협회 산하 지스타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4일 G-CON 연사진과 강연의 시간표를 공개했다. 당초 공개됐던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센터장, 요시다 슈헤이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소니IE) 인디 이니셔티브 총괄 등 연사진에 더해 금강선 CCO와 미카미 신지(三上眞司) 개발자가 참여하는 것이 확정됐다.
금강선 CCO는 '로스트아크' 출시 이전부터 개발·운영을 총괄, 지난해 CCO로 승진할 때까지 메인 디렉터를 맡아온 인물이다. 직설적이고 솔직한 화법과 능숙한 이용자들과의 소통으로 로스트아크 팬들로부터 '빛강선', '강선이 형' 등의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미카미 신지 개발자는 1990년부터 2004년까지 캡콤에 재임, 회사를 대표하는 호러 액션 게임 IP '바이오하자드'의 개발을 총괄했다. 2010년에는 게임사 탱고 게임스를 설립해 공포 게임 '디 이블 위딘' 시리즈를 선보였다.
금 CCO는 지스타가 개막하는 첫날 오전 10시, 지콘의 첫 연사로서 키노트 스피치를 선보인다. 미카미 개발자는 2일차 오후 1시 키노트 스피치를 맡을 예정이며, 이 외에도 하정우 센터장과 요시다 슈헤이 총괄이 첫날 키노트 스피치를, 장현국 대표가 2일차 키노트 스피치를 맡을 예정이다.
지스타 2023은 오는 11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연다. 행사 전날에는 전야제 부대 행사로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