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게임사 반다이 남코가 오리지널 IP를 기반으로 제작 중인 MMORPG '블루 프로토콜'의 일본 정식 서비스를 내달 14일 개시한다. 다만 글로벌 버전의 출시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반다이 남코 측은 지난 23일 오후 8시에 연 '블루프로통신#7'을 통해 정식 서비스 일정을 확정지었다. 서비스 시점의 최고 캐릭터 레벨은 50이며 메인 시나리오는 3장까지 공개된다.
기본 직업은 네트워크 테스트 버전과 마찬가지로 △방패를 들어 공수 밸런스를 갖춘 '이지스 파이터' △두 자루 도끼를 휘두르는 근접 공격수 '트윈 스트라이커' △파티 지원 능력을 겸비한 원거리 공격수 ‘블래스트 아처’ △다양한 속성의 마법을 사용하는 '스펠 캐스터' △적의 발을 묶고 아군을 지키는 '헤비 스매셔' 등 5종이다.
블루 프로토콜은 반다이 남코가 '프로젝트 스카이 블루'란 가칭으로 2014년부터 개발해온 신작으로, 닌텐도의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에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툰 렌더링을 활용한 3D 애니메이션 그래픽을 배경으로 한 마을에 최대 200명, 사냥터 기준 30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는 MMORPG다.
게임의 글로벌 배급 파트너는 아마존 게임즈가 맡았으며 국내 배급은 스마일게이트가 맡았다. 한국어 버전은 올해 출시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