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동반 하락해 암호화폐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폴리곤은 약 10% 급등했다.
종종 암호화폐 시장과 깊은 상관 관계를 보이는 뉴욕증시는 26일(현지시간) 테슬라가 약 11% 폭등하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27일 오전 7시 39분 현재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 추적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1.54% 하락해 2만3066.4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최고 2만3237달러까지 치솟았으나 등락을 거듭해 최저 2만2911달러로 2만3000달러를 밑돌았다. 비트코인은 지난 7일 동안 9.80% 상승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0.91% 감소해 1조500억달러였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445억달러였고, 시장 점유율은 42.3%로 전일 대비 0.3% 포인트 감소했다.
같은 시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0.63% 상승해 2891만7000원에 거래 중이었다.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 이더리움(ETH)은 0.80% 떨어져 1606.56달러였다. 이더리움은 장중 한때 최고 1626달러를 돌파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해 최저 1586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더리움 시가총액은 1966억달러였고, 시장 점유율은 18.7%로 전일과 동일했다.
시총 4위 바이낸스 코인(BNB)도 1.16% 하락해 305.32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는 BNB 코인의 원화 거래가 지원되지 않는다.
시총 6위 리플(XRP)은 2.05% 떨어져 0.4116달러에 거래됐다. 리플은 지난 7일 동안 4.73% 상승했다.
업비트에서 리플은 0.58% 내려 517원이었다.
시총 8위 카르다노(ADA, 에이다)는 1.35% 상승해 0.3812달러였다. 카르다노는 지난 7일 동안 12.63% 증가했다.
업비트에서 카르다노의 에이다 토큰은 2.58% 올라 478원이었다.
시총 9위 도지코인(DOGE)은 1.15% 하락해 0.08627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도지코인은 0.93% 올라 108원이었다.
폴리곤(MATIC)은 9.75% 껑충 뛰어 1.10달러를 기록했다. 폴리곤은 지난 7일 동안 16.50% 급등했다. 시가총액은 96억달러로 솔라나를 누르고 10위로 한단계 올라왔다.
업비트에서도 폴리곤은 12.10% 폭등해 1390원을 기록했다.
솔라나(SOL)는 1.37% 하락해 24.14달러에 거래됐다. 시가총액은 90억달러로 폴리곤에 밀려 11위로 추락했다. 솔라나는 지난 7일 동안 14.25% 상승했다.
반면, 업비트에서 솔라나는 0.33% 올라 3만660원이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