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언틱이 전미농구협회(NBA), 전미농구선수협회(NBPA)와 IP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개발한 위치 기반 증강현실(AR) 게임 'NBA 올 월드'를 미국 현지 시각 24일 글로벌 출시했다.
NBA 올 월드는 사측의 대표작 '포켓몬 고'와 같이 현실 지도와 연동된 공간에서 여러 NBA 선수를 찾아 팀에 영입하는 형태로 수집하는 것을 주요 콘텐츠로 한다. 선수와 팀을 성장시키고 타 이용자들과 경쟁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실제 농구선수들이 선호하는 세계의 지역 등이 게임에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또 선수 뿐 아니라 운동화와 액세서리 등 희귀 의상들을 수집하는 콘텐츠도 포함돼 있다.
맷 홀트 NBA 소비자 제품 책임자는 "NBA 올 아웃을 통해 세계 모든 지역에 농구 문화가 퍼져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구 팬들이 선수와 리그, 나아가 각 팬들 사이에 깊은 관계를 맺어나가며 문화를 향유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이언틱과 NBA는 지난해 7월, 프로 농구 선수들이 등장하는 AR 농구 게임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외에도 월트 디즈니 컴퍼니와 협력, '마블: 월드 히어로즈'를 연내 출시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존 행키 나이언틱 대표는 "스포츠는 일상과 대중문화에 있어 커다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NBA 올 월드를 통해 1:1 게임 플레이를 기반으로 농구와 관련된 패션, 음악 등 다양한 문화로 콘텐츠를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NBA 올 월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국내에서 각 앱스토어가 자체적으로 매긴 연령 등급은 전체 이용가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