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VIC)게임 스튜디오가 데뷔작으로 준비중인 '블랙클로버 모바일: 디 오프닝 오브 페이트' 글로벌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에 약 1만3000여 명이 참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CBT는 올 11월 24일부터 12월 1일까지 해외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사측은 "CBT 설문조사에서 이용자들은 게임 만족도, 플레이 의향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며 "특히 잔존율(재방문율)이 높아 실제 서비스 후에도 좋은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블랙클로버 모바일은 일본 만화 주간지 '소년점프'에서 2015년 연재 개시, 총 33권의 단행본이 출판돼 누적 발행부수 1800만부를 돌파한 인기작 '블랙클로버'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수집형 RPG다.
빅게임 스튜디오는 2020년 10월 설립된 신생 게임 개발사다. 넷마블의 만화 원작 모바일 게임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개발 인력이 모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게임사 펄어비스의 개발 관계사로, 펄어비스는 사측 지분 38.14%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CBT에 앞서 사측은 두 차례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가 진행했으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콘텐츠들을 미리보기 형태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출시 목표 시점은 내년 상반기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