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사 그라비티 네오싸이언이 '히어로즈 NFT 워'를 미투온의 블록체인 플랫폼 미버스(MEV)에 론칭하는 내용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히어로즈 NFT 워'는 240종 이상의 다양한 영웅을 유형·스탯에 따라 배치해 진영을 구축,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수집형 RPG다. 그라비티 네오싸이언은 게임의 장점으로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연출, 다양한 전투 시스템 등을 꼽았다.
미버스는 소셜 카지노 전문사 미투온이 올 2월 인수한 미버스랩스(구 샌드스퀘어)의 '플레타'를 전신으로 한 블록체인으로 자체 메인넷을 갖추고 있다. 현재 빗썸·코인원 등 국내 거래소를 포함 MEXC·후오비·핫코인 등에서 미버스 암호화폐가 거래되고 있다.
미투온은 올 7월 28일, 수집형 캐주얼 전략 게임 '포켓배틀스 NFT 워'를 미버스 기반 블록체인 게임으로 출시했다. 이 게임은 글로벌 블록체인 통계 플랫폼 '플레이투언넷'에서 최신 유행 블록체인 게임(Trending Blockchain Game)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라비티 네오싸이언은 2000년 설립된 장수 게임사다. 그라비티 모회사 겅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작 '퍼즐 앤 드래곤'의 국내 서비스를 맡고 있으며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 '라그나로크 V: 부활' 등을 개발해왔다.
손창욱 미투온 대표는 "그라비티 네오싸이언을 시작으로 다양한 게임 개발사와 더불어 고퀄리티 게임을 미버스 생태계에서 선보일 계획"이라며 "양사의 긴밀한 상호 협력을 통해 긍정적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