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카지노 전문사 미투온과 핵심 계열사 미투젠이 블록체인 게임 '포켓 배틀스: NFT 워'의 인기에 힘입어 장중 29%의 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에 상장된 미투온과 미투젠은 이날 각각 29.86%, 28.48%의 일일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코스닥은 물론 코넥스와 코스피를 통틀어도 각각 2위,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양 사는 현재 자체 블록체인 미버스(MEV)를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게임 사업을 추진 중이다. 미투온이 지난달 출시한 '포켓 배틀스'는 이날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통계 플랫폼 '플레이투언닷넷'이 공개한 최신 유행 블록체인 게임(Trending Blockchain Game) 순위 1위에 올랐다.
포켓 배틀스는 플레이투언넷이 24시간 단위로 집계하는 '소셜 점수(Social Score)' 960점을 기록했다. 이는 위메이드 '미르4(550점)'나 넷마블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618점)'보다 높은 순위다. 전체 순위에선 53위, 전략 게임 중에선 8위에 올랐다.
미버스 코인은 코인원·빗썸·후오비 글로벌·MEXC 등에서 거래 가능하다. 이날 오전 기준 17원대에 거래되던 미버스는 코스닥 장마감 시점 기준 약 29원에 거래되고 있어 약 64.6%의 상승세를 보였다.
블록체인 게임 사업을 추진 중인 주요 업체들의 이날 종가와 시가 대비 변화율은 △넷마블: 6만8000원(-0.73%) △카카오게임즈: 5만8200원(-1.52%) △위메이드: 6만900원(-1.99%) △위메이드맥스: 2만3800원(+2.59%) △컴투스: 8만5300원(-5.01%) △컴투스홀딩스: 6만4600원(-2.71%) △네오위즈홀딩스: 3만2100원(-2.73%) 등으로 집계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