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커넥트가 스포츠 시뮬레이션 게임 역량 강화를 위해 넥셀론을 인수했다고 28일 밝혔다.
넥셀론은 지난 2017년 설립된 신생게임사다. 대표작은 3D 그래픽으로 구현된 시뮬레이션 낚시게임 '몬스터 피싱' 시리즈, 2D 도트 그래픽 힐링형 낚시게임 '피싱 앤 라이프'로 둘 모두 누적 다운로드 1000만회를 기록했다.
넥셀론은 애드테크 전문 기업 애드엑스서 지분 66.7%를 들고 있는 자회사였다. 애드엑스는 카카오게임즈서 지분 52.49%를 확보, 1대 주주로 앉아있는 관계사로, 넥셀론은 카카오게임즈의 계열사였다.
위메이드커넥트는 이번 인수를 통해 스포츠 시뮬레이션 장르 역량을 강화, 블록체인 기반 스포츠 승부 예측 서비스 '스포라이브' 등과 연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해저를 테마로 한 힐링 게임 '어비스리움'의 블록체인 버전을 준비 중인 만큼 이와 관련된 협업도 이뤄질 전망이다.
이호대 위메이드커넥트 대표는 "자신만의 분야에서 탄탄한 개발력을 갖춘 넥셀론과 함께하게 됐다"며 "블록체인 기반 스포츠 장르는 물론 다양한 신 사업과 신 시장 개척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