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02억 원을 기록한 애드엑스는 지난 4월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TS 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한 80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 기업 가치 1000억 원을 돌파했다는 평을 받았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3월 애드엑스에 172억 원을 투자해 지분 30%를 취득한 데 이어 올 2분기 콜옵션(매입 선택권)을 행사해 최종 지분 53.5%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애드엑스의 모바일게임 광고 수익 솔루션·노하우와 게임을 접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신규 사업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애드엑스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게임 개발사들을 위한 광고 수익 최적화 플랫폼과 기술을 제공하는 애드엑스는 자체 개발한 광고 지표·알고리즘 활용 솔루션에 더해 광고 UX(이용자 경험) 리뷰, 통합 개발 라이브러리 제공 등 원스톱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펜팔 전문 플랫폼 '미프(MEEFF)', 캐릭터 알람 시계 '알람몬' 등을 론칭한 말랑을 지난해 인수한 데 이어 이날 기업용 채팅 솔루션 '톡플러스'를 론칭하는 등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기업 공개(IPO)도 계획하고 있다.
강율빈 애드엑스 대표는 "게임 개발 외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십·전략적 투자로 동반 성장을 추구하는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애드엑스의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