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이하 소니IE) 산하 핵심 개발사 산타 모니카의 대표작 '갓 오브 워' 시리즈 차기작이 오는 11월 출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복수의 게임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가 11월 출시될 전망"이라며 "특히 2명의 관계자는 '소니IE가 이달 안에 정확한 출시일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고 현지시각 10일 보도했다.
소니IE는 지난해 9월 개최한 '플레이스테이션(PS)5 쇼케이스'에서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예고 영상을 공개, 출시 시점을 2022년으로 확정지었다. 해당 게임은 시리즈 주인공 '크레토스'가 그의 아들 '아트레우스'와 함께 북유럽 신화 속 세계에서 겪는 일을 다룬다.
이미지 확대보기크레토스는 그리스 신화 속 제우스의 사생아 '아르카스'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다. '갓 오브 워' 시리즈는 크레토스가 신화 속의 괴물, 영웅, 신들을 상대로 싸우는 내용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 게임 시리즈다.
시리즈의 명맥은 PS2로 지난 2005년 출시된 '갓 오브 워: 영혼의 방랑자'로 시작됐으며, 2018년 출시된 최신작 '갓 오브 워'는 지난 5년 동안 1950만장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블룸버그의 이번 보도는 게임 전문지들의 최근 보도와는 배치되는 내용이다. 게임리액터는 "유럽 게임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는 올 9월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해당 일정이 약 4개월 늦춰질 전망"이라고 지난 8일 보도했다.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의 출시일은 명확히 확정되지 않았으나,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지역에 곧 출시될 전망이다. 한국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올해 소니IE코리아서 신청한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등급분류를 지난달 18일 마무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