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NC)가 자사가 개발 중인 인터랙티브 무비 신작 ‘프로젝트M(가칭)’ 트레일러 영상을 7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트레일러는 '프로젝트M' 실제 게임 화면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또 게임의 핵심 스토리인 '연인의 죽음을 복수하려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성우들의 음성으로 담았다.
'인터랙티브 무비'란 영화와 유사한 구성 속에 이용자의 조작·선택에 따라 내용 전개와 결말 등이 결정되는 장르의 게임을 일컫는다. 국내에선 3년 전 CJ ENM과 스튜디오 이크가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을 기반으로 한 인터랙티브 애니메이션 '하리의 특별한 하루'을 선보이기도 했으나 실사형 인터랙티브 무비가 개발된 사례는 거의 없었다.
NC는 프로젝트M 개발을 위해 에픽게임즈의 최신 개발 엔진 '언리얼 엔진5'를 활용 중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트레일러 공개는 오픈형 연구개발(R&D) 문화 '엔씽(NCing)'의 첫 행보라고 설명했다.
최문영 NC 수석 연구·매니지먼트 책임자(PDMO)는 "엔씽은 NC의 게임 개발 과정을 공개, 이용자들과 소통하며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영상·인터뷰·소설·웹툰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 과정을 적극 공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