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NC)가 자사 대표작 '리니지W'에 24일 업데이트한 '공성전' 관련 기록들을 26일 공개했다.
'리니지W'의 PC·모바일 통합 글로벌 일일 이용자 수는 NC에 따르면 120만명이며, 이중 8만 명 이상이 '리니지W'에 참여했다. 월드 평균 4500명, 전체 이용자 중 7%에 해당되는 기록이며 NC 측은 "기존 리니지 IP 공성전 참가자보다 많은 이용자가 몰려 기록이 경신됐다"고 설명했다.
공성전은 총 50분 동안 진행됐으며 4107만회의 PvP(Player vs Player)가 발생, 이용자 1명 당 50회 이상 전투를 벌였다. 공성전에서 이용자들이 소모한 재화의 총 합은 약 560억 아데나로 집계됐다.
이번 공성전 업데이트는 '리니지W' 접속률 제고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4주 동안 '리니지W' 한국 안드로이드OS 주간 활성 이용자는 5만8512명→5만3243명→4만4704명→4만1566명 순으로 하락세를 겪고 있다.
'리니지W' 공성전은 매주 일요일 오후 8시 공성 선포후 9시부터 열린다. NC 측은 이용자 의견을 반영, 다음달 1일부터 성 안에 NPC(플레이어가 조종하지 않는 캐릭터) 공략 난이도를 완화하는 등 콘텐츠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