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투 인터랙티브(T2)의 핵심 자회사 락스타 게임즈가 '그랜드 테프트 오토(GTA)' 시리즈 차기작을 개발 중이라고 5일 밝혔다.
락스타 게임즈 측은 이날 SNS를 통해 "많은 이들이 GTA 시리즈 신작에 대해 질문해왔다"며 "현재 시리즈 차기작을 활발히 개발 중이며, 앞서 선보인 것 이상의 콘텐츠를 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GTA는 1997년 출시된 2D 탑뷰 어드벤처 게임으로 역사를 시작, 2001년 'GTA 3'부터 3D 그래픽 기반 오픈월드 어드벤처 게임으로 장르를 전환했다. 시리즈 최신작은 앞서 언급한 GTA 3와 확장팩 2종을 리마스터한 'GTA 트릴로지'로 지난해 11월 론칭됐으며, 정규 넘버링 타이틀 중 최신작은 2013년 론칭된 'GTA 5'다.
T2는 뉴욕 회계연도 기준 2022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지난 11월, GTA 5의 누적 판매량이 1억5500만대를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개인방송 데이터 분석업체 스트림해칫에 따르면 GTA 5는 지난해 개인방송에서 가장 많은 누적 시청시간을 기록한 게임이다.
락스타 측은 "GTA 개발팀에 기대감을 가져온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공식 세부 정보는 준비되는대로 락스타 공식 채널을 통해 공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