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타 게임즈가 15년 전 출시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불리' 후속작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디오 게임 크로니클스(VGC), 이매진 게임 네트워크(IGN) 등에서 일하는 프리랜서 기자 톰 헨더슨(Tom Henderson)은 14일 SNS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주 더 게임 어워드(TGA) 시상식서 '불리 2'가 깜짝 공개될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헨더슨 기자는 미국 게임 매체 게임 인포머 관계자가 올린 '불리 2' 관련 이미지를 공유하며 "해당 사진은 몇 시간만에 비공개로 전환됐다"고 덧붙였다.
'더 게임 어워드'는 미국 로스엔젤레스(LA)서 지난 10일 열린 게임 시상식이다. 다양한 게임의 예고 영상이 공개됐으며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 '크로스파이어X' 등의 출시일이 확정되기도 했다.
'불리'는 락스타 게임즈가 2006년 플레이스테이션 2로 첫 발매한 작품이다. 가상의 학교 '불워스 아카데미'의 불량 학생 '지미 홉킨스'가 겪는 이야기를 다룬 게임으로, 일명 '학교판 GTA(그랜드 테프트 오토)', '청소년판 GTA' 등으로 불린다.
미국 매체 게임 랜트(Game Rant)는 "몇 해 전 '불리' 후속작이 GTA 6 개발로 인해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헨더슨 외에도 여러 관계자들이 '불리2'에 관해 언급하고 있는 만큼 조금 더 기다려볼 필요가 있다"고 보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