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타 게임즈는 '그랜드 테프트 오토(GTA) 3' 삼부작을 리마스터한 'GTA 트릴로지: 데피니티브 에디션'을 다음달 11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GTA 3, GTA 바이스 시티, GTA 산 안드레아스 등 3개 작품이 포함된 'GTA 트릴로지'는 영어, 한국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등 13개 언어로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PC, 플레이스테이션(PS) 4·5, 엑스박스 원·X/S, 닌텐도 스위치 디지털 판은 11일 동시 출시되며, 패키지 판과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PS 나우' 판은 12월 7일 출시된다.
아울러 시리즈 최신작 'GTA 5'를 기반으로 조작감 등을 개선, 목표 조준 고정 기능이 보정되고 네비게이션 시스템에 경유지를 설정할 수 있게 되며, 미니맵 시스템과 도전 과제 등도 추가된다.
특히 PC판에 한해 엔비디아 딥 러닝 슈퍼 샘플링(DLSS, 저해상도 그래픽을 고해상도로 올리는 기술)을 지원하며, 닌텐도 스위치 판에 자이로 조준(기기 움직임에 따라 조준점이 미세 조정되는 기능), 터치스크린 카메라 확대·축소 등 기능이 추가된다.
락스타 게임즈 관계자는 "GTA 3 출시 후 20년 동안 성원해준 이용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GTA 트릴로지는 내년 상반기 안에 모바일 판으로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