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가 모바일 RPG '쿠키런: 킹덤'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킹덤'에 지난 8일 영문 음성를 업데이트하고 새로운 TV 광고를 선보이며 마케팅을 시작했다. 다음날 '쿠키런: 킹덤'은 미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에 오르는 등 역주행에 성공했다.
'쿠키런: 킹덤' 주요 타겟인 젊은 이용자층 공략을 위해 유튜브, 틱톡, 트위치, 레딧, 트위터 등 소셜 채널에서 바이럴 마케팅·해시태그 챌린지 등 온라인 마케팅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네이버웹툰의 미국 플랫폼 '웹툰(Webtoon)'에서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하는 데 더해 크런치롤(Crunchyroll), 퍼니메이션(Funimation), 라쿠텐 비키(Rakuten Viki) 등 웹툰·애니메이션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광고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그 외 '쿠키런: 킹덤' 콘텐츠를 제작하는 '로블록스 크리에이터 챌린지', 디자인 창작 사이트 디비언트아트(DeviantArt)와 함께 개최한 온라인 팬아트 콘테스트 등 창작자를 위한 콘테스트도 선보였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해 4월 미국지사 '데브시스터즈USA'를 설립한 데 이어 올해 5월 영어권 성우진을 섭외, '쿠키런: 킹덤' 북미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캠페인 초반부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기쁘다"며 "이후 소셜 콘텐츠 활용, 인플루언서 마케팅, 콜라보레이션, 옥외 광고 등으로 뒤를 받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