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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임신부 내달 18일 접종…부스터샷도 시행

소아·청소년, 임신부 모두 10월 18일부터 접종 시작
고위험군 부스터샷…면역 저하자는 접종 완료 2개월 뒤

이하린 기자

기사입력 : 2021-09-27 15:02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7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청에서 4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계획 등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7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청에서 4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계획 등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백신 수급 불안으로 6주까지 늘어났던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이 다음 달부터 화이자 3주, 모더나 4주로 다시 줄어든다.
10월 11일부터 11월 7일까지 2차 접종이 예정된 대상자는 6주에서 5주로, 11월 8일∼11월 14일 대상자는 6주에서 4주로 각각 단축된다. 10월부터 새로 1차 접종을 받는 사람은 화이자 3주, 모더나 4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을 하게 된다.

12∼17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에 대한 접종은 내달 18일부터 본격 시작되고 아직 백신 예약이나 접종을 하지 않은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 기회도 계속해서 열어둔다.

또 60세 이상 고령층과 의료진 등 고위험군에 대한 '부스터 샷'(접종효과 보강을 위한 추가 접종)이 처음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 10월 18일부터 소아⋅청소년, 임신부 1차 접종


2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이 발표한 '4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접종 세부계획'에 따르면 12∼17세 소아·청소년 약 277만명에 대한 접종이 다음 달 중순부터 순차 시작된다.

이들 연령층은 지난 8월에만 3050명이 감염되는 등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정부는 이들에게 자율 접종을 권고하되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접종 필요성을 적극적 안내할 방침이다.

소아·청소년 접종은 크게 16∼17세(2004∼2005년생), 12∼15세(2006∼2009년생)로 나눠 진행된다.

16∼17세는 10월 5~29일 사전예약을 거쳐 10월 18일부터 11월 13일 사이에 접종을 받고, 12∼15세는 10월 18일부터 11월 12일까지 예약한 뒤 11월 1~27일 백신을 맞게 된다.

접종 대상자는 출생연도를 기준으로 하며 2010년 출생자는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예약은 본인이 직접 하거나 대리 예약할 수 있고 보호자(법정 대리인)의 동의를 받아 접종한다.

임신부도 4분기부터는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임신부 13만 6000명은 오는 10월 8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아 10월 18일부터 백신 1차 접종을 받게 된다.

기저질환이 있거나 임신 12주 미만인 경우 접종 전에 산모와 태아 상태를 진찰받고 접종하게 되며 대상자는 예약할 때 임신 여부와 출산예정일 등을 직접 입력하게 된다.

추진단은 평소 지병(기저질환)이 있거나 임신 초기인 여성에 대해서는 사전에 산모와 태아 상태에 대한 진찰을 받고 접종 관련 내용을 충분히 안내받은 뒤 접종하도록 권고할계획이다.

지난 18일 오전 광주 코로나19 예방 접종센터에서 보건소 의료진이 시민들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8일 오전 광주 코로나19 예방 접종센터에서 보건소 의료진이 시민들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고위험군 부스터샷…면역 저하자는 접종 완료 2개월 뒤부터


정부는 고위험군과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 추가 접종에도 나선다.

우선 60세 이상 고령층, 감염 취약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중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사람은 예약을 거쳐 10월 25일부터 부스터샷을 접종하게 된다.

급성 백혈병, 면역 억제 치료 중인 환자 등 면역 저하자들은 기본 접종 완료 2개월 뒤부터 맞을 수 있다. 예약은 10월 18일부터다.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약 6만 명은 10월 12~30일 각 의료기관에서 자체 접종하며 요양병원·요양시설의 입원·입소·종사자(약 50만 명)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약 34만 명)는 각각 11월 10일, 15일부터 접종한다.

접종 기회를 놓쳤거나 아직 접종하지 않은 미접종자 대상 예약은 오는 30일까지 받고 있다.

정부는 접종률 높이기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10월 말 고령층 90%, 성인 8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with) 코로나'가 현실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안전한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의 전환을 준비할 수 있도록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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