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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 SKIET 공모주 청약 열풍에 4월 광의통화 전월 대비 50조 증가...증가폭 역대 최대

통화승수 넉달만 반등, 본원통화 6개월만 감소 탓

백상일 기자

기사입력 : 2021-06-15 13:02

광의통화가 3개월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자료=한국은행이미지 확대보기
광의통화가 3개월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자료=한국은행
4월 광의통화(M2) 증가폭이 전월 대비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광의통화량도 3개월 연속 최대치다. 저금리로 시중에 자금이 풀린데다 청년층이 영혼까지 끌어 모아 뛰어든 공모주 청약 열풍으로 가계 차입금 조달이 확대된 영향이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중 M2는 민간부문에 대한 신용공급 확대가 지속되면서 전달에 비해 1.5%, 전년 동월에 비해 11.4% 증가한 3363조7000억 원을 기록했다. 전달에 비해서는 50조 6000억 원이 불어났다.
전달 대비 4월 M2 증가율은 2009년 2월 약 12년 만에 최고치였으며 증가 폭은 2002년 이후 2년 이후 가장 컸다.

전년 동월 대비 4월 M2증가율은 2009년 1월(12.0%) 이후 최고치다. M2는 올 1월 10.1% 증가를 기록한 이래 넉달연속 두자릿수대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3월에는 SK바이오 청약 열풍에 11%대로 올라섰다.

M2란 현금통화와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을 포함하는 협의통화(M1)에다 머니마켓펀드(MMF), 수익증권, 2년미만 정기예적금과 금융채, 금전신탁 등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사실상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어 현금성자산으로 분류된다.

상품별로는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은 22%(134조7000억 원) 증가한 746조9000억 원, 요구불예금은 31.9%(89조2000억 원) 늘어난 368조7000억원, 머니마켓펀드(MMF)는 64.3%(35조원) 증가한 89조5000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반면, 만기2년미만 정기예적금은 0.9%(10조8000억 원) 감소한 1194조4000억 원으로 석달째 줄었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비영리단체와 9조9000억 원, 기업 15조7000억 원, 기타금융기관 16조9000억 원 등 모든 경제주체가 증가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가계⸱비영리단체의 통화 증가는 주택자금대출 관련 일부 자금수요가 지속하고 공모주 청약 관련 자금수요 증가 등에 주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청약 관련해서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청약증거금만 80조9000억 원이 모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기타금융기관은 증권회사를 중심으로 공모주 청약자금이 대규모로 유입된 영향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전년동월대비 광의통화 증가율은 11.4%로 전월 11.0%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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