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세종학당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어‧한국문화에 대한 글로벌 홍보와 한국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롯데면세점은 19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본사에서 세종학당재단과 ‘한국어, 한국문화 콘텐츠 글로벌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열었다.
세종학당재단은 해외에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현재 76개국에서 213개소 세종학당을 운영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이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강현화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이 참석해 각자의 역량과 채널을 활용해 K-컬처 홍보에 적극 나서는 데 합의했다.
세종학당재단은 한국어 교육 콘텐츠를 무상으로 롯데면세점에 제공하고, 롯데면세점은 18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LDF 매거진’을 기반으로 다국적 롯데면세점 회원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LDF 매거진은 롯데면세점이 2018년부터 면세 쇼핑 정보와 트렌드를 제공하기 위해 발간하고 있는 온라인 잡지로, 지난 3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간체‧번체, 베트남어 등 총 6개 언어 버전이 탑재된 글로벌 소식지로 개편됐다.
해외 고객은 롯데인터넷면세점 이메일 수신 동의 시 이메일로 LDF 매거진을 구독할 수 있으며, 내국인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추가 후 매거진을 격월로 받아 볼 수 있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LDF 매거진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활용해 해외에 한국을 알리고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롯데면세점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