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주가가 급등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남양유업 주가는 오전 9시 19분 현재 전날 대비 28.68% 오른 48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양유업 주가는 종가기준으로 5일 30만5000원에서 13일 38만 원으로 25% 뛰었다.
이날도 주가가 급등하며 상승세가 뚜렷하다.
남양유업의 발효유 제품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박종수 남양유업 항바이러스면역연구소장은 13일 ‘코로나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에서 “발효유 완제품이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음을 국내 최초로 규명했다”고 주장했다.
박 소장은 “불가리스 발효유 제품에 대한 실험 결과 인플루엔자바이러스(H1N1)를 99.999%까지 사멸하는 것을 확인했고 코로나19 억제 효과 연구에서도 77.8% 저감 효과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분유, 시유, 발효유, 치즈 등 유가공제품 및 카페믹스, 음료제품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매출액 9489억 원, 영업손실 771억 원을 기록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