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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쉽스토리] 한국조선해양, 유럽 선사로부터 선박 10척 수주

초대형 원유운반선 4척, LPG운반선 4척, 석유제품운반선 2척 등 건조 계약... 총 8230억 원 규모
올해 전세계에서 발주된 VLCC의 약 40%, LPG운반선의 약 65% 수주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21-03-15 12:39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원유운반선이 운항하고 있다. 사진=현대중공업그룹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원유운반선이 운항하고 있다. 사진=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사업 부문 한국조선해양이 총 8230억원 규모의 선박 10척을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4개 해외 소재 선사와 30만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4척, 9만1000㎥ 급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3척, 4만㎥ 급 중형 LPG운반선 1척, 5만t 급 석유제품운반선(PC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초대형 LPG운반선과 중형 LPG운반선 계약에는 옵션 물량도 포함돼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옵션 물량은 첫 건조 선박이 선사 요구에 적합하면 추가 건조 물량도 기존 조선소가 담당하는 방식을 뜻한다.

이번에 수주한 VLCC와 초대형 LPG운반선은 각각 울산 현대중공업과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2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중형 LPG운반선과 PC선은 각각 울산 현대미포조선과 현대베트남조선에서 건조돼 2023년 상반기와 2022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사에 인도된다.

VLCC는 배기가스 저감장치 스크러버(Scrubber)를 탑재해 강화된 국제해사기구(IMO) 황산화물 배출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초대형·중형 LPG선에는 LPG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했다. 이중연료 추진엔진은 LPG와 액체 디젤유를 모두 사용할 수 있어 세계 각국 항만 규정에 적합한 연료를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영국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VLCC와 LPG운반선은 각각 23척씩 발주됐다.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VLCC 9척, LPG운반선 15척을 수주해 전체 발주량의 약 40%와 65%를 확보하며 관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글로벌 친환경 정책 기조가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LPG운반선과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VLCC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며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주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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