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메디칼이 최근 국내 '영상진단' 분야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특히 미디어 채널을 활용해 고객 접점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의료기기 국산화 1세대 JW메디칼, 이제 프리미엄 영상진단 분야 강자로
JW메디칼은 JW그룹이 1972년 대한중외상사를 설립하며 탄생했다. 1977년 문을 열고 무영등, 수술대, 분만대 등 필수 의료기기의 국산화에 성공한 중외기계와 대한중외상사가 1993년 합병하며 혀재의 JW메디칼의 옷을 입게 됐다.
JW메디칼은 이전까지 국내 의료기기 시장이 사실상 외국 제품에 의존도가 높은 점을 주목, 꾸준한 연구개발(R&D)과 투자로 사업 확장으로 의료기기 국산화에 집중했다.
이후 2016년 사업 부문의 전문성과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물적 분할을 단행, 자회사 JW바이오사이언스를 신설했으며 디지털 엑스레이, 3D 유방촬영기, CT, MRI, 내시경 등 높은 기술력의 프리미엄 장비 일체를 국내에 공급해왔다.
이런 노력으로 JW메디칼은 현재 글로벌 의료기기기업을 제외한 국내 의료기기기업 중 규모와 매출 상위권에 올라 있다. 올해는 연간 600억 원 이상의 매출 달성이 예상된다.
◇국내 유방암 환자 위한 '유방암 바로알기' 캠페인 전개
JW메디칼은 사업 확대와 함께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그룹 차원에서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JW Newsroom'에서 '유방암 바로알기' 캠페인을 벌였다.
JW메디칼을 유방암 환자와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 내 다양한 질환과 검진, 예방법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메디칼 인사이트' 코너를 신설하고, 유방암 전문의와의 대담으로 구성된 총 3편의 콘텐츠를 업로드 했다.
1편은 유방암의 개념, 발견 시기에 따른 생존율과 함께 유방 촬영술, 유방 초음파, 유방 MRI 등 각 검진법의 특징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2편과 3편에서는 우리나라 여성 대부분이 해당하는 '치밀유방'과 관련한 정보와 진단법 등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캠페인 활동의 일환으로 그룹 임직원과 가족의 유방암 검진 비용을 지원하는 등 내외부를 가리지 않고 여성 건강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JW메디칼 관계자는 "JW메디칼은 꾸준한 R&D와 투자로 영상진단 분야 강자로 자리했다. 앞으로도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